청년 아티스트, 지역을 미술관으로…서울시, 50명 대학생 주도 공공미술 온라인전

2주전 = 2020년 10월 19일 11시 27분
청년 아티스트, 지역을 미술관으로…서울시, 50명 대학생 주도 공공미술 온라인전
▲ 청년 아티스트, 지역을 미술관으로…서울시, 50명 대학생 주도 공공미술 온라인전 서울시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6개 대학 5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2020년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10월 2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17년부터 추진 중인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하나로 미술·건축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공공미술 작품을 기획하고 장소선정, 전시주제, 진행까지 주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술·건축대학 학생들이 정규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공공미술 사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의 공공미술 영역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각 팀별로 예산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조언하는 공공미술 전문가 멘토를 배정했다.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5개월간 진행한 ‘2020년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9월 28일 작품 현장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년 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성과공유전시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6개 대학 6개 팀의 프로젝트는 건국대 ‘InterRest’ 상명대 ‘비트의 전성시대’ 서울대 ‘사방이 찬란하게- 별이 쏟아지는 낙성대’ 서울여대 ‘자연이 닿기를’ 숭실대 ‘기억을 배달해드려요’ 중앙대 ‘Blanc’ 이다.

건국대 ‘InterRest’ : 서울어린이대공원 환경연못 데크 유휴공간에 투명한 볼풀공을 채운 담장형사각철망을 벤치 형태로 제작해 낮에는 정적인 휴식을, 밤에는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동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상명대 ‘비트의 전성시대’ : 은평구 수색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추억, 더 좋은 무언가를 위한 끊임없는 논쟁 등을 관찰하고 ‘떠나보내기’와 ‘맞이하기’에 대한 예술적 고민을 사진, 영상, 설치작품을 통해 선보였다.

서울대 ‘사방이 찬란하게- 별이 쏟아지는 낙성대’ : 강감찬 탄생 설화인 낙성대 인헌전통시장에 파라솔과 자수틀에 동양화 프린팅하고 LED 등으로 별빛 표현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했다.

서울여대 ‘자연이 닿기를’ : 노량진역사 앞 방치된 화단에 식물을 식재해 자연형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쉴 틈 없는 수험생과 지역 주민에 떠나고 싶은 곳을 익명으로 나누며 소소한 휴식을 선물했다.

숭실대 ‘기억을 배달해드려요’ : 신월3동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과거와 현재 사진을 수집해 작품으로 만들어 “마을 기억 미술관” 사진전시를 어린이공원에서 진행했다.

중앙대 ‘Blanc’ : 프랑스어로 흰색을 의미하는 중앙대의 Blanc은비계로 ‘쉼’ 공간을 조성하고 흰색 천을 매달아 햇빛과 바람에 흩날리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연출해 지역주민과 대학가의 모든 구성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10월 21일~23일 3일간, 매일 2개 팀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학생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도슨트 프로그램, 작품 스케치 영상 등도 12월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개관 3일간 연속 관람 인증, 전시 작품을 배경으로 나만의 전시사진 꾸미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대학협력 프로젝트가 ‘내일의 아티스트’ 학생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없지만, 온라인 전시를 통해 보다 쉽게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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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코리아